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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름 대신 붙은 '번호표'…딸 잃은 아버지 "내 새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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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가 내 가족인지 몰라 아직 빈소도 따로 마련할 수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합동 임시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바로 가보겠습니다.

이은진 기자, 분향소 적막해 보이는데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제 3시간 정도가 됐습니다.

영정사진도, 이름도 없는 제단 앞에 국화꽃이 몇 송이 놓여 있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구분 안 되는 유해는 이름 대신 2번, 7번 등 식별 번호만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