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이슈로 주춤했던 HLB(에이치엘비) 주가 7만원대로

[한경상 기자]

에이치엘비(사진=에이치엘비CI)

HLB(에이치엘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8.64% 오른 7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HLB 주식을 사들이자 7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모양새다.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했으나,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달 17일과 20일에는 연속 하한가를 맞으며 4만원대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일 HLB는 홈페이지를 통해 "간암신약 '리보세라닙' 허가를 위한 FDA와의 미팅 일정이 잡혔다"며 "신약 승인을 위한 절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HLB는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퍼실리티(Facility, 설비) 보완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FDA와의 미팅이 미국 동부시간 7월 2일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엘레바와 항서제약은 당일 FDA와의 (대면)미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퍼실리티에 관한 미비사항을 파악하는 대로 이를 빠르게 보완, 막바지에 이른 신약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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