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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고(故) 구하라, 사망 전 비밀 계정 속 "무섭다" 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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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故 구하라 (사진= SNS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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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2일 방송에서 그룹 카라의 고(故) 구하라의 금고 도난 사건이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비밀계정 속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사망했으며, 이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고인의 휴대폰이 보관된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구하라는 사망 전날인 11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잘자"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지만, 몇 시간 뒤인 24일에는 가까운 지인들만 아는 비밀 계정에 "무섭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지인들은 위로의 댓글을 남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망 당시 현장에서는 간단한 메모만 발견됐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하라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당시 자신이 아는 내용을 기자에게 제보하는 등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게이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등의 범죄 사건이다.

구하라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이 휴대전화가 버닝썬과의 연관성 문제가 있다 없다를 제가 단정적으로 얘기 드리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금고 사건을 되짚어 볼 필요는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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