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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1사 1병영… 위문금 전하고 군부대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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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동아일보

GS25에서 근무자가 나라사랑 캠페인 홍보물을 들고 있다. G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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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행사 및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기업과 군부대가 자매결연을 맺어 지원하는 ‘1사 1병영’ 행사를 진행해왔다.

GS건설은 2018년 8월 경기도 고양시 제1포병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처음 맺은 이후로 매년 행사를 이어왔다. GS건설은 1포병여단의 발전과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위문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협약 첫해 건립된 비호체육공원은 1452㎡ 규모로 배드민턴장 2면, 족구장 2면, 농구장 1면으로 구성돼 장병의 체육 및 여가 활동에 활용됐다. 이후 지원금으로는 1포병여단 예하 부대 17곳의 헬스장 시설 개선 사업에도 사용됐으며 장병들이 화포와 차량 정비 작업을 안전하게 하도록 보호 장비를 구매하는 데도 사용됐다.

제1포병여단 관계자는 “국방 예산만으로는 부대 편의시설 확충에 어려움이 있는데 GS건설이 큰 도움을 줬다”며 “덕분에 장병의 사기 진작 및 안전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

지난달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GS리테일 임직원이 묘역 정화 및 주변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묘비에 헌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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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지난달 29일 경영진과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다. GS리테일은 현충일을 앞두고 서울현충원 환경 정화 봉사를 진행하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의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39묘역에 안장된 총 1123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고 시든 꽃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 정비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GS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 외에도 다양한 애국심 캠페인을 전개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한 분들을 알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전개한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 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고자 기획한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삼일절 기념 캠페인 ‘대한민국 만세대전’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에 대한 공로로 GS리테일은 2020년 국가보훈처 주최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수상했으며 이때 받은 상금 1000만 원에 매칭그랜트로 1000만 원을 추가로 조성해 국가유공자 다섯 가족에게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군 복무 시 대부분 발급받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로 GS25 상품을 3000원 이상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스탬프가 생성된다. 스탬프 4개를 모아 응모한 고객에게 삼성 갤럭시북4 Pro 360, 갤럭시 S24 등을 증정하는 행사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한편 GS칼텍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과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 이념에 기반한 ‘독립서체’ 캠페인을 진행했다. 독립운동가 윤봉길, 한용운, 김구, 윤동주, 안중근 5인의 필체를 디지털 폰트로 복원해 무료 배포한 캠페인이다. 독립서체는 GS칼텍스 미디어허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는 ‘815런’을 후원하며 후손을 지원하는 캠페인도 진행한 바 있다. 한국해비타트와 ‘기부왕’ 가수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해 온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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