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알뜰폰, 가을쯤 더 저렴해지나…도매가 인하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비용인 '도매대가'에 대해 정부가 인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이동통신 3사와 음성·데이터 통신 등 항목별종량제(RM) 요금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도매대가 인하시점은 2022년 12월이다. 당시 도매대가는 음성 1분당 6.85원으로 전년보다 14.6% 인하됐고, 데이터는 1MB당 1.29원으로 전년보다 19.8% 낮아졌다.

업계에선 올해 도매대가 조정은 인하폭이 과거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4이동통신사 후보인 스테이지엑스에 최근 과기정통부가 자격취소를 예고하면서 알뜰폰의 역할이 부각됐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목표에서 "이통3사보다 30% 이상 저렴한 알뜰폰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 논의단계"라며 "아직까지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