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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민주 "국힘 당권 주자들, 출마 선언 첫 줄 국회 등원 촉구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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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심추종안이 아닌 국정쇄신안 필요"

원희룡 나경원 한동훈 등 당권주자들 비판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상임위 거부 및 대법관 후보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16.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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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데 맞춰 "당 대표 출마 선언의 가장 첫 줄은 바로 국회 등원 촉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오늘부터 본격화된다"며 "출마 선언의 가장 첫 줄은 바로 국민의힘의 국회 등원 촉구여야 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헌정사상 최초 과반 미달 여당이다. 이 역사적 참패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이자 윤 정부의 폭주를 방조하고 민생을 외면한 집권 여당에 대한 매서운 국민 경고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던 대통령의 다짐은 또 거짓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독주 가운데 여당은 대체 어디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 폭투를 응원하며 거기 빌붙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며 "당권 주자에게 필요한 건 '윤심추종안'이 아니라 국정쇄신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바라기를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 친윤이니 반윤이니 하는 권력 다툼보다 집권 여당의 본분과 민심에 충실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평가하기도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건희 여사 가족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어에 온몸을 던졌던 인물"이라며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한테 각 세우면 진짜 폭망'이라며 벌써부터 눈도장 찍기 바쁘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해외 직구엔 분노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해병대원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앞에선 입을 다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며 한숨 쉬는 건 비단 당권 도전을 포기한 유승민 전 의원만이 아닌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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