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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즈벨트함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참여를 위해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오늘(22일) 해군작전사령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루즈벨트함과 이지스 구축함인 할시함·다니엘 이노우에함 등 미국 제9항모 강습단이 부산작전기지로 들어왔습니다.
이번 항공모함 방한은 지난해 11월 칼빈슨함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루즈벨트함의 국내 입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즈벨트함은 이달 말 열릴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들어온 것입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하며 북러가 전례 없이 밀착한 가운데 한미일이 뭉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6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 핵협의그룹 3차 회의 시 미국이 약속한 '항구적이고 철통 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미 해군은 루즈벨트함 방한 기간 양국 해군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항공모함 공개행사도 오는 23일에 엽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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