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앵커칼럼 오늘] 유월의 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커다란 핸드백이 뙤약볕에 녹아내립니다. 슬리퍼들이 바닥에 질척하게 녹아 붙었습니다. 햇빛이 달군 프라이팬에서 달걀이 도망치다 반숙으로 축 늘어졌습니다.

대구 어느 백화점이, 바로 앞 광장에 여름마다 설치했던 조형물입니다. 아프리카같이 더운 대구, '대프리카'를 상징하다 사라졌지요."안 그래도 더운데 더 덥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제 대구에서는 수은주가 40.2도까지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