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1~2분기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한 뒤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동결한 상태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지난해 11월 인상한 뒤 더 올리지 않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한 에너지 원가 상승분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한전은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고 있다. 한전은 요금 인상 없이 자구책만으로는 재무 정상화가 어렵다며 인상을 호소해왔다. 한편 가스요금은 7월 1일부터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민수용 도시가스의 경우 난방 사용이 적은 여름철 인상이 요금 현실화 적기라고 보고 인상 여부를 놓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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