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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일(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지난 4월 미국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와 회동한 지 2개월 만입니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현지 빅테크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그룹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이 동행합니다.
SK그룹이 복합 위기에 처한 가운데 AI와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TSMC 웨이저자 회장이 6일 타이완 TSMC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최 회장은 앞서 지난 6일에는 타이완을 찾아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회장)과 만나 "인류에 도움 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SK그룹은 오는 28∼29일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인데, 최 회장은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SK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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