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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5월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8.18% 줄어든 891만t에 그쳤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전날 발표한 최신 무역통계를 인용, 5월 파이프라인과 해상운송으로 중국에 들어온 러시아산 원유가 일일 평균 210만 배럴로 줄었다고 전했다. 4월보다는 3.78% 적었다.
그래도 러시아는 13개월 연속 중국에 대해 최대 원유 공급국이 됐다. 제재 대상인 ESPO(동시베리아 태평양) 원유가 국제 주요 원유에 대한 상대적 저가 우위가 계속 축소하고 러시아가 수출을 감축하는데도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으로 들여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월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5월 원유 공급을 일일 922만 배럴로 감축했다. 4월 공급량은 930만 배럴이었다.
1~5월 누계로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도입량은 4670만t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9% 늘어났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들인 원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증가한 744만t에 달했다. 4월 대비로는 17.30% 급증했다.
미국산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에 비해 80.58% 급감한 43만t에 머물렀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중국 간 교역을 저지하기 위해 동맹국과 함께 제재와 무역 관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러 무역확대가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보장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5월 중국의 전체 원유 수입량은 4696만6685만t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5.03%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보다는 8.69%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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