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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전통 잇는 무형유산의 가치…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공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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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청주·광주·안동서 '제6회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행사

연합뉴스

지난해 '공감투어' 행사 모습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무형유산 작업 현장 보고 전시 관람·체험까지 = 국가유산진흥원은 7월 4일부터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공감 투어' 탐방 행사를 한다.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무형유산 보유자의 공방을 방문한 뒤 공예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사기장 김정옥 보유자, 조각장 고(故) 김철주 명예보유자,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 화각장 이재만 보유자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공예작가의 작품을 다룬 전시도 소개한다.

행사는 9월 7일까지 총 6회 열리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달 27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3011-2155)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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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유산의 가치, 함께 지켜요" = 국가유산청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함께 22일 경기 수원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제6회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국가유산지킴이와 문화유산 분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국가유산의 의미와 보호 가치를 되새긴다.

같은 날 충북 청주 상당산성, 경북 안동 천년고탑, 광주향교 등 전국 3개 권역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지킴이날은 임진왜란 당시 정읍의 유생인 안의, 손흥록 등이 전주 사고(史庫)에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킨 날(6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현재 자원봉사자 6만5천여 명과 공공기관 등 62곳이 국가유산지킴이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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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사에서 윤리강령을 낭독하는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민속박물관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 = 국립민속박물관은 영문 학술지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9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무형유산 분야의 새로운 제도 도입, 전통 무용 보존을 위한 전략 등을 주제로 다룬 논문 12편이 실렸다.

전통적인 소규모 어업 방식이 지역 경제 구조를 유지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짚은 '황토 문어 단지를 이용한 소규모 문어 어업' 논문은 무형유산과 지속 가능성의 관계를 고찰했다.

인도 나갈랜드 지역의 전통 농법을 소개한 '나갈랜드 지역 농업 전통을 전승하는 모룽(morung)세대의 역할' 논문은 전통 농업 지식과 관습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다.

논문은 누리집(www.ijih.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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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저널 무형유산' 제19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유산 교육 위한 아이디어 공모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2일까지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국가유산교육 수업안 경진대회'를 연다.

교육 과정이나 자율·동아리·봉사·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국가유산을 활용할 수 있는 수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편을 우수작으로 뽑을 예정이다.

우수작은 사례집으로 만들어 전국 학교 현장 수업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교원 전용 교육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잇다'(ITDA) 등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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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 안내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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