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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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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신화' 박소빈 작가 특별전…베이징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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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문화원, 8월말까지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 개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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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을 주제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펼쳐 온 박소빈 작가가 중국 베이징에서 청룡의 해를 맞아 특별전을 연다.

주중한국문화원은 광주시립미술관 해외특별전 일환으로 '박소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을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화원 1층 예운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행운의 신, 수호의 신, 물의 신인 ‘용’의 신화를 표현한 회화 작품들과 작가 아카이브, 영상 미디어작품, 판화, 그리고 지난 3년간의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문자작업, 입체 오브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형 애니메이션 작품 '용의 신화, 무한한 사랑'은 용의 무한한 사랑의 에너지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과 소통한다. 전시실 입구에서는 특별코너로 다큐멘터리 영화 '공空: 박소빈'도 상영된다. 이는 관얼 청년 영화감독이 제작한 박소빈 작가의 중국 베이징 활동을 기록한 실험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2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 30분에는 박 작가의 작품 세계 탐구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주치(朱其) 중국 예술 평론가, 관얼(关耳) 청년 영화감독, 김민경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사가 패널로 참가한다.

박소빈 작가는 광주에서 태어나 목포대 미술학과,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광주 금호문화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텐리갤러리(2007), 뉴욕 첼시아트뮤지엄(2009), 뉴욕과 바르셀로나 가바론재단(2013), 아테네 크레타현대미술관(2015), 베이징 금일미술관(2017), 뉴욕 텐리 갤러리 NYC(2023) 등 30회 이상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중국을 거점으로 한국과 뉴욕, 유럽 등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은 “박소빈의 인간적 고뇌와 예술적 영감으로 풀어내는 신비로운 ‘용의 신화’ 이야기를 통해 용의 사랑으로 분출되는 고귀한 생명의 에너지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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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베이징=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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