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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국내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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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텡일러 스위프트(사진=마음산책 제공) 2024.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애쓰지 않는 게 그냥 제 목표예요."

이 책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네 번 수상한 세계적인 팝 가수 스위프트의 이야기가 담겼다. 스위프트와 관련해 국내에 출간된 첫 책이다.

2006년에 열일곱 살의 나이로 데뷔한 스위프트는 직접 작곡한 컨트리음악을 노래하는 십대 소녀로 컨트리음악계의 주목을 받는다. 2집 앨범 'Fearless'(2008)의 성공 이후 세계적인 스타가 된 그는 사생활을 침범하는 언론의 관심, 카녜이 웨스트가 시상식에서 난입한 사건,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는 추측성 루머 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는다.

위기와 마주한 그는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다. 유명세를 얻은 후 뒤따랐던 괴로움은 ‘평판’이라는 제목의 앨범 'Reputation'(2017)을 만들면서 해소한다.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을 ‘뱀’이라고 부르면서 비방하자, 스위프트는 오히려 뱀을 뮤직비디오에 등장시키고 자신이 뱀이라고 당당히 선포하면서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 그는 사람들의 이야깃거리 대상이 아닌, 직접 이야기를 짓는 스토리텔러가 됨으로써 서사의 주도권을 거머쥔다.

스위프트는 2013년 한 시상식장에서 당시 라디오방송 DJ였던 데이비드 뮬러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2년 뒤 스위프트는 그를 고발했고, 이후 법정까지 간 끝에 승소한다. 이 경험을 통해 스위프트는 필요한 말을 적시에 하는 태도의 힘을 깨닫는다. 더 나아가 늘 말의 진정성을 의심받는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같은 소외된 이들에게 공감하면서,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정치적 목소리를 표출한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고 여러분 등 뒤에서 오가는 속삭임은 여러분을 규정하지 못함을 알기 바랍니다.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오로지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 책에는 컨트리음악, 팝, 인디 포크 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거치며 형성되어온 그의 음악 세계가 녹아 있을 뿐 아니라 스위프트가 작곡하는 과정과 그의 곡이 탄생한 배경도 엿볼 수 있다. 그의 활동을 세세히 기록한 연보와 음반 목록까지 정리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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