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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업 매출, 10년만에 첫 감소…지상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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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광고 매출 줄고 제작비 늘어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7% 줄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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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361개 방송 사업자의 재산 상황을 19일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2022년에 비해 4.7% 감소해 총 18조9734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업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사업자군별로는 지상파가 10.2%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송광고 매출은 2022년에 비해 5847억원(19.0%) 감소한 2조4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방송광고 매출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390억원(0.7%) 증가했다. 이러한 비용 증가로 인해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77억원(21.4%) 감소한 3조5억원으로 나타났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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