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F 2024] "AI 발전 위해선 IT 기술·콘텐츠 모두 필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AI 패권전쟁, 한국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2024 뉴스1 테크포럼(NT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회 뉴스1 테크포럼은 AI 패권 경쟁 속 우리 미래를 윤택하게 만들 AI 기술과 한국이 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우리 고유의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면 뿌리가 단단한 인공지능(AI)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문학 등 연구에 더 많은 투자를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AI 패권경쟁, 한국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뉴스1 테크포럼 2024' 축사를 통해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IT 기술과 인문학 발전을 통한 콘텐츠 생성 등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조선왕조실록의 번역이 있었기에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대장금' 등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하고 "조선왕조실록보다 많은 콘텐츠를 가진 것이 '승정원 일기'인데, AI가 발달해 100년 정도 걸릴 번역이 이젠 30년이면 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콘텐츠를 현재 새롭게 생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 최고 기록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시대 콘텐츠들을 제대로 번역해서 갖고 있는 게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T쪽도 예산을 늘려야 하지만, 우리나라 인문학 투자와 한국학 연구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우리가 다른 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더글로리 2'와 같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