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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미 국무 "북한의 러시아 지원 차단 위해 모든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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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거듭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전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엔 워싱턴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미국 국무장관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오늘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회담이 있었는데,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 방북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침략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물자를 제공할 국가들과 필사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방문도 그런 맥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도 러시아의 전쟁 기계, 군수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이상 러시아를 도와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전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 전쟁기계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우리는 이란과 북한의 전쟁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푸틴의 북한 방문으로 유럽 안보 문제가 더 이상 유럽 지역에 국한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북한, 중국이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안보를 지역별로 나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정상회의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백악관도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언급했죠?

[기자]
백악관은 어제에 이어 푸틴 방북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우크라이나 독립, 세계 비확산 체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걱정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뜻을 모은 것처럼 한반도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부분도 들어보시죠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중러 정상이) 정치적 외교적 접근만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인했는데, 이 같은 메시지를 김정은에게 전달하길 희망합니다.]

백악관은 러시아 침략 전쟁 돕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일이 벌어져선 안 된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거래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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