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주목할 만한 신간] 나탈리 레제 '전시' 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V조선

/봄날의책 제공(예스24 캡처)


'전시', 나탈리 레제

19세기 초상 사진 예술가 카스틸리오네 백작 부인의 생애를 소재로 한 소설. 백작 부인을 연구 조사하는 '나'와 불행한 삶을 살았던 '내 어머니'의 이야기가 단상 형식으로 교차된다. 그 자신이 전시 기획자이기도 한 저자 나탈리 레제의 섬세하고 유려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TV조선

/플레이타임 제공(예스24 캡처)


'아르고호의 선원들', 매기 넬슨

"오늘날 미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짜릿한 작가(올리비아 랭)" 매기 넬슨의 대표작이자 2015년 전미 도서 비평가협회상 수상작. 파트너 해리 도지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넬슨 자신의 출산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퀴어함과 사랑, 트랜지션과 모성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답을 추적해 나간다.
TV조선

/민음사 제공(예스24 캡처)


'나르시시즘의 고통', 이졸데 카림

광폭한 경쟁과 분열의 사회, 우리는 왜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전작 '나와 타자들'로 국내 독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이졸데 카림은 '비밀은 나르시시즘에 있다'고 주장한다. 나르시시즘적 주체는 신자유주의 사회에 순응하며 나 자신이 되는 길, 다시 말해 스스로의 '이상'이 되는 길을 찾아 나선다. 이때 나르시시즘은 무한한 고통이 된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