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한때 6만4000달러...연일 급락[매일코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챗GP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크로 지표 나쁠땐 비트코인 떨어지는 게 이해라도 됐는데, 지금은 머리가 아프네요. 그냥 어제도 오늘도 계속 떨어지기만 합니다.”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의 대부분은 하락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글이다. 수익인증 게시판도 손실인증 글이 대다수다.

이날도 비트코인은 하락을 거듭해 6만4000달러선까지 밀렸다.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16일 이후 한달만이다.

비트코인 하락에 알트코인은 급락했다. 지난 24시간동안 이더리움은 6%, 솔라나는 11% 하락했다. 국내 업비트에선 제타코인, 앵커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기준 24시간전보다 2.16% 하락한 6만5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고 오후 1시 40분 현재는 6만567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7만1997달러를 기록한뒤 연일 하락세다.

18일 새벽에도 6만7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날 오전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6만4000달러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약간의 반등 이후 다시 급락하는 흐름을 이어가면서 알트코인들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따라가지 못하고, 하락할땐 더 크게 하락하는 식이다. 지난 7일 이후 비트코인은 10% 하락했지만 솔라나는 30% 가량 하락했고, 월드코인은 59%나 하락했다.

매일경제

FDUSD 시가총액<코인마켓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시장의 준비금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중 FDUSD의 시가총액 감소가 눈에 띈다. 테더와 USDC는 지난 한달간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하지만 FDUSD의 경우 4조8100억원 수준에서 3조3700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FDUSD는 홍콩의 신탁 회사 퍼스트디지털그룹(FDG)이 6월 출시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에서 운영되고 있다. 바이낸스가 주력으로 밀어주는 스테이블코인인 셈이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3일 연속 큰 폭으로 순유출이 발생했다. 블랙록의 IBIT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 17일 역시 순유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ETF에서는 최근 연일 2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빠져나간 자금만큼 비트코인 환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에는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코인거래소인 업비트에선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연일 알트코인의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들 글로벌 거래량에서 업비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사실상 김치코인으로 분류되는 코인들의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