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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남원 시내 한 공원에서 6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 씨의 목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상처가 깊지 않아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B 씨 일행들의 윷놀이를 지켜보다가 이들과 시비가 붙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B 씨가 "게임 중인데 훼방 놓지 말라"고 하자 홧김에 흉기를 꺼내 들어 휘두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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