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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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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까지 훌리건…"고위험" 분류했지만 못 막았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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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파리 올림픽 개막 앞둔 프랑스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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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니 월드컵'이라고 하는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독일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에도 극성팬 '훌리건'의 난동으로 경기장 바깥이 폭력 사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르비아 대통령의 아들도 난투극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뿐 아니라 다음 달 올림픽을 치르는 프랑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잉글랜드와 세르비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훌리건'으로 악명 높은 양측의 극성팬들이 충돌했습니다. 식당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서로 집어던지고 유리병을 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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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난투극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의 아들 다닐로 부치치(26)도 가담했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세르비아 군사경찰 특수부대 소속 경호원들이 아들 부치치를 제지했다고 합니다.

아들 부치치는 과거에도 세르비아 클럽 FK 파르티잔의 훌리건 리더이자 범죄조직 두목인 벨코 벨리부크와 친분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훌리건은 워낙 악명이 높고, 발칸반도 훌리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극우세력과 결부돼 폭력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독일 당국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훌리건의 폭력성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 아들까지 난투극에 가담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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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독일은 이 경기를 '고위험 경기'로 분류하고 대비했지만, 폭력 사태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독일 경찰 당국은 잉글랜드에서 4만 명, 세르비아에서 1만 명 정도가 경기장이 있는 겔젠키르헨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폴란드와 네덜란드의 조별예선이 열린 함부르크의 번화가 리퍼반에서는 한 손에 화염병, 다른 한 손에 곡괭이를 쥐고 군중을 위협하는 남성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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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까지 뿌려도 이 남성을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이 남성은 화염병에 불을 붙이려고 하는 등 대치하던 경찰을 위협했습니다. 근처에서는 네덜란드 축구 팬 수천 명이 행진 중이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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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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