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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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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용 드론에 탑재한 AI, 눈과 귀가 된다…유·무인 복합운용체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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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닉, AI 기반 AETEM 공개
국방산업발전대전서 기술 공개
미래 전장 핵심 기술 MUM-T 활용
엣지·메인으로 구성, 지휘 결심 시스템


매일경제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오는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4)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AETEM)’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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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전장용 드론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분석 판독해, 인간 지휘관의 판단을 돕는다.”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오는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4)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AETEM)’을 선보인다.

AETEM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인 MUM-T(Manned-Unmanned Taming)를 활용한 ‘지휘 결심 시스템’이다. MUM-T는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기술로, 유·무인기 간 협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AETEM은 멀티모달(Multi-model)을 활용한다. 데이터 식별 탐지 기술, 딥러닝 기반 다기종 센서 데이터 생성·융합기술,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기술, AI 전장 상황분석 및 결심지원 기술 등이 접목돼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엣지(Edge) 시스템과 메인(Main) 시스템으로 나뉜다. 엣지 시스템은 전술 차량에 설치된 AI 기술을 사용한다. 감시 및 정찰을 위해 드론에 장착된 EO(전자 광학) 및 IR(적외선) 센서의 데이터를 탐지·식별·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마치 드론의 눈과 귀가 되어, 드론이 보는 모든 것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지휘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매일경제

InLEX KOREA 2024 내 인피닉 부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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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인 시스템은 엣지 시스템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을 돕고 최적의 지휘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닉의 주요 서비스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플랫폼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와 AI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하이디 에이아이(HEIDI AI)’,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 정보를 스스로 학습하는 진화형 대규모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인공지능 솔루션 에이아이-피디아(AI-Pedia)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해군에서 주최한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와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3)에서 국방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소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인피닉 인공지능 사업본부 송기섭 상무이사는 “AETEM은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돼 수행하는 첫 번째 연구과제로 출생률 감소로 인한 미래 병역자원 감소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며, “2025년까지 연구를 구체화해 국방혁신 4.0의 5대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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