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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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메신저가 망나니 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8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전날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메신저'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 개혁과 상관없는 의대 증원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을 지금 우리는 보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하라는 정치인을 조롱이나 하고, 의료과실 유죄 판결한 판사를 향해 여성비하 막말이나 하는 사람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본들 이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임 회장을 비판했다.
그는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는 의사 파업은 잘못"이라며 재차 집단 휴진 철회를 촉구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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