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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잘못하면 실명까지…녹내장 예방하려면 ‘이 음식’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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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눈에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각증세가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말기에 이를 때까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평소에 녹내장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하이닥

1.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은 황반 부위의 손상을 예방해 녹내장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로돕신 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막고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블루베리를 물에 너무 오래 씻으면 안토시아닌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살짝 씻는 것이 좋다.

2. 연어, 고등어 등 생선
연어와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녹내장을 비롯해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각종 안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메가3의 주성분인 EPA는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DHA는 망막을 이루는 성분으로 눈물막의 안정성을 높여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것을 막아준다.

3. 견과류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과 같은 견과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눈 혈관에 칼슘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혈관 이완에 도움을 주어 안압을 낮춰준다. 마그네슘 함량이 가장 많은 견과류는 아몬드다. 이 밖에도 견과류에는 비타민 E와 아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4. 당근
당근이 주황빛인 이유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다.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막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뀐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 면역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5. 녹색 채소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 채소에는 루테인과 아스타잔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녹내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루테인은 황반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아스타잔틴은 산화성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망막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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