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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1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파트 주민 58명은 자력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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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장비 42대와 진화인력 12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5분 만인 오후 3시 5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혐의점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동작소방서 제공)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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