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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HD현대삼호,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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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가 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 완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17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최근 HD현대삼호 본관에서 신현대 사장과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일보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과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가 최근 HD현대삼호 본관에서 ‘조선소 맞춤형 웨어러블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삼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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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 기어(angel GEAR) 시리즈를 조선소 작업 환경에 맞게 보완, 개발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해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피로도 경감 등 작업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산업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은 “조선소의 특성상 자동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공정이 많은데,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개발을 통해 작업자가 근골격계 질환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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