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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李대표 위증자백男' 대화파일 공개한 與…野 "야당 대표 향한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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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수석대변인 "與초선의원의 정치가 '검찰의 나팔수' 역할이면 안돼"

아시아투데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받는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한 이 대표의 음성이 담긴 녹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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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 재판과 관련해 '사건당사들간(이 대표·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한 데 대해 "야당 대표를 향한 음해를 쏟아냈다"고 질타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실을 호도해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행태는 그 대통령에 그 여당답다"며 "특히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를 입증할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거짓증언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없는 사실을 말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이지 있는 그대로 얘기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인가"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듣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박 의원도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로 들렸나"라며 "박 의원과 국민의힘은 없는 사실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사실대로 증언해달라는 것을 거짓증언 강요로 음해하다니 진실이 무엇이든 왜곡해서 국민을 속이면 그만인가"라며 "박 의원과 국민의힘은 야당대표 때리기로 국면전환을 시도하려는 것 같은데, 국민께서는 이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거짓말을 지겹도록 들었다"고도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재차 "박 의원은 야당 대표의 발언을 거짓증언 강요라고 매도한 데 대해서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또 위증교사 증거라고 신나게 들이민 녹취록은 대체 어떻게 취득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국회에 첫 입성한 초선의원의 정치가 '검찰의 나팔수'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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