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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구치소서 수감자들이 교도관 붙잡아 인질극…IS 관련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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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칼 등으로 무장…감옥 창살 부수고 교도관 2명 인질 삼아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와 AP, 가디언 등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질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에서 벌어졌다. 이슬람국가(IS) 지지자 등 6명의 수감자가 두 명의 교도관을 인질로 잡았으며, 현재 협상을 통해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로, 감옥의 창살을 부수고 교도관들이 머무르던 공간으로 들어가 2명을 인질로 잡았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IS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수감자들은 주머니칼과 고무 배트, 화재 시 사용하는 도끼 등으로 무장한 상황이라고 한다. 인질극을 벌이는 장소는 로스토프 제1구치소 중앙 뜰이라고 AP가 전했다.

러시아 연방 교정 당국 역시 그들 직원 2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다만 교정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기관은 정상 가동 중이며,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력이 현장에 출동한 상황으로, 구치소 주변 도로는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 당국은 "중앙 교정 당국에서 직원들이 즉각 조사를 실시하려 현장에 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디언은 인질극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현지 언론사 파견 기자들을 인용, 구치소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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