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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플라이두바이 여객기, 착륙장치 이상으로 태국에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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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태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1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바이발 필리핀행 플라이두바이 에어버스 A319 기종 여객기가 전날 오전 1시쯤 태국 라용 지역 우타파오 해군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기장은 비행 중 착륙장치 이상을 발견하고 우타파오 공항에 비상착륙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최근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의 비상착륙 사태를 겪은 공항 당국은 초비상이 걸려 의료진과 40여 대 구급차를 대기시켰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애초 승객 1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승객 없이 기장 2명과 승무원 7명 등 9명만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는 우타파오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앞서 승객 211명 등 229명이 탄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지난달 21일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싱가포르를 향해 운항하던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기내에서 1명이 사망했고, 방콕 병원에서 100여 명이 치료받았습니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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