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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기후 문제에 있어서는 눈에 띌 만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이전 약속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고 환경단체들과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이탈리아 회의에서 G7 정상들은 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합의한 '2030년대 상반기까지 석탄 사용 중단'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탄소중립 경로에 따라 도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구 온도) 1.5도 상승 제한을 유지하는 것과 일치하는 일정에서'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G7은 세계 경제의 약 38%를 차지하며, 2021년 기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21%를 차지합니다.
G7 정상들의 기자회견이 열리는 미디어 센터 밖에선 기후단체 관계자 수십 명이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투쟁을 돕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G7은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성장을 위한 새로운 의제를 발표했지만, 어떤 자금이 추가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소규모 농민들이 전체 식량 생산의 70%를 맡고 있습니다.
빈곤 퇴치를 위한 단체인 원캠페인의 데이비드 맥네어 이사는 이번 G7 대책이 "무의미한 진부함"이라며 "올해 정상회의는 크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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