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경 동남부 지역 2층 주택에 미사일 폭격
레바논 쪽 사망자 민간인 96명 포함해 총 512명
[사페드=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레바논과 국경 지대인 이스라엘 북부 사페드에서 이스라엘 소방 항공기가 레바논의 로켓 공격으로 발생한 산불을 끄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전날 레바논 남부를 폭격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등 4명이 숨졌고 13일에는 미사일로 민간주택을 폭격 15명의 사상자를 냈다. 202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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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또 공습, 13일(현지시간) 데이르 카눈 엔나흐르 시와 자나타 마을 사이에 있는 한 주거지를 폭격해 여성 1명이 죽고 다른 민간인 14명이 크게 다쳤다고 레바논 소식통들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의료진 가운데 한 소식통은 부상자들 가운데 4명은 중태이며 모두 티레( Tyre ) 시내의 병원 세 군데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레바논 군에 따르면 이 날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레바논 상공에서 공대지 미사일 2기를 발사해서 민간인들이 사는 2층 주택을 폭격했다.
현지에서는 혹시 건물 잔해 밑에 아직도 생존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여겨서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지대에서는 2023년 10월 8일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전날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로켓포를 발사하기 시작한 이후로 긴장이 고조되어 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동부 국경 안으로 중화기를 발사, 포격을 계속하면서 보복전을 이어왔다.
양국의 국경지대 긴장과 충돌로 레바논에서는 512명이 목숨을 잃었고, 거기에는 327명의 헤즈볼라 대원과 96명의 민간인이 포함되었다고 레바논 군 당국과 의료 당국이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은 8일에도 레바논 남부 지역 마을들을 폭격해서 헤즈볼라 대원 2명을 포함한 4명을 살해하고 5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레바논 매체들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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