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 우방국들… 中 견제 차원” 분석
지난 2023년 5월 20일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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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S는 12일(현지시간) G7 강화 방안을 담은 보고서에서 G7을 한국과 호주를 포함한 G9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SIS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경제 및 간접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주요국이며 신흥기술 공급망 보호에서도 핵심 국가”라고 평가했다. CSIS는 G7 확대가 필요한 이유로 G7이 다뤄야 할 현안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세계 경제와 인구에서 G7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 G7의 역량과 정당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G7 국가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이 중 아시아 국가는 일본이 유일하다. 한국과 호주를 G7에 포함하려는 시도는 두 나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이라는 점에서 중국 견제의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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