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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빈대 공포 확산

호텔에서 무심코 하는 '이 행동', 빈대 물릴 확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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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의사가 호텔 객실 내에서 옷은 가능한 캐리어 안에서만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사진= 뉴욕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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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의사가 호텔 객실 내에서 옷은 가능한 캐리어 안에서만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국 내과 의사 제이슨 싱 박사가 최근 약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옷을 완전히 옷장에 정리하나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제이슨 싱 박사는 "호텔의 옷장, 특히 나무로 만들어졌거나 틈새가 있는 공간은 빈대가 들끓을 위험이 있다"며 되도록 여행 가방(캐리어)에만 물건을 보관하거나 옷은 옷걸이에 걸어두기만 하라고 조언했다.

또 호텔 내 침대나 전기 콘센트, 액자 등 전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빈대가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헤어드라이어를 가장 높은 온도로 설정한 뒤, 침대 매트리스 틈새로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면 열로 인해 숨어있던 빈대가 더욱 쉽게 나온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실제로 뉴욕포스트가 인용한 미국 해충 관리 협회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호텔과 모텔 중 68%는 빈대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 빈대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 활동으로 사람의 피부 등에 가려움을 유발하고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번식력도 강해 일반 살충제 등으로는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기도 하다.

이에 국내에선 빈대를 발견하면 물리적 방제(스팀 고열 분사 및 청소기 이용)와 화학적 방제(살충제 처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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