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은 레바논 70명, 이스라엘 10명
[아이타룬=신화/뉴시스] 지난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레바논 남부 아이타룬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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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이 11일 레바논 남부의 한 가옥을 공습해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핵심 사령관 아부 탈렙을 폭사시키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과 로켓이 무더기로 발사되었다.
12일 아침에 미사일과 로켓 90여 발이 날아왔으며 오후 들어 다시 70여 발이 날와왔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은 말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 뒤 바로 다음날인 10월8일부터 헤즈볼라는 유엔 설정 청색 경계선 너머 이스라엘 땅으로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선전포고를 하고 전투기 공습 위주로 맞섰다.
이로부터 거의 매일 양측은 공중전을 벌였으나 일정 수준을 넘지 않아 확전으로 치닫지는 않았다. 양쪽에서 1만 명 씩이 넘는 민간인들이 경계선 부근 거주지에서 철수 피난했다.
AP 통신은 레바논 측을 인용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4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남부 국경에 진을 치고 있는 헤즈볼라 전투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민간인과 비전투원 70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헤즈볼라 공세로 지금까지 군인 15명과 민간인 10명 등 25명이 죽는 데 그쳤다. 400 대 25로 1대 16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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