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에선 건물 수색 이스라엘군 4명 부비트랩 폭발로 숨져
[서안지구=AP/뉴시스]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알파라 난민촌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 지휘관 1명이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밝혔다. 2024.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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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마스 지휘관 1명이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밝혔다.
하마스는 10일 늦은 밤(현지시각) 성명을 발표, 모하메드 자베르 아브도가 서방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있는 라말라 인근 마을에서 다른 전사 3명과 함께 살해됐다고 말했다. 아브도는 20년 간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이스라엘군과 경찰은 10일 비밀경찰이 인근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공격에서 수배된 용의자를 추적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다른 용의자 3명과 함께 구내에 숨어 있었으며 차량으로 경찰을 치고 달아나려 하자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서 무기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발생한 폭발로 이스라엘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10일 라파의 한 건물을 수색할 때 폭발물이 터지면서 건물이 붕괴돼 4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이 건물에 부비트랩을 설치했으며, 폭발 후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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