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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나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실소유자인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11일) 출국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지난 5일 우리나라 입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한 데 이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90분가량의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향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첫 시추 위치 결정 과정에서도 한국석유공사 측에 자문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트지오사의 시추 위치 자문은 이미 용역 계약에 포함된 내용이라며, 별도 자문료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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