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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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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됐다…K팝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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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그룹 세븐틴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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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플레디스는 “유네스코 공식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는 케이(K)팝 가수는 세븐틴이 최초로, 유네스코가 청년 친선대사를 임명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데뷔 이래 끊임없이 성장 서사를 음악에 담아 전세계 청년과 교감해온 이들의 영향력이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네스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사를 친선대사로 임명한다.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축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마 등이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고잉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뜻을 모아왔다. 이를 통해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2곳을 건립했고, 말라위에 교육 지원을 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청년포럼 연단에 올라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친선대사 수락 연설을 통해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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