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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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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유흥업소 흉기 살인 사건'에 "배후 조폭 개입 여부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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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 불법 철저 수사하라"

JTBC

이원석 검찰총장이 광주 '유흥업소 흉기 살인' 사건에 대해 "배후 폭력조직까지 철저 수사하라"고 오늘(10일)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중간 간부 전입 인사 당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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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일 광주에서 일어난 '유흥업소 흉기 살인' 사건에 대해 "배후 폭력조직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 총장이 오늘(10일) 오전 이종혁 광주지검장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흥업소 흉기 살인 사건'은 지난 7일 저녁 7시 반쯤 50대 김모씨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40대 남성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겐 중상을 입힌 사건입니다.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김씨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피해자들과 영역 다툼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 총장은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 사건의 발단과 배경이 된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에서 불법과 배후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검은 또 이 총장이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 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 대처해 동종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장은 지난 3일 검찰 중간 간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은 국민을 지키는 호민관"이라며 민생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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