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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4년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올해 여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캡틴이며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토트넘 유스팀 출신이자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주역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떠나도 손흥민은 토트넘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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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여전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장기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토트넘과 기존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는 상황이었는데,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설이 알려지자,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하자 손흥민을 영입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프랑스 쪽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이 무산되면 손흥민에게 접근할 거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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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이적설 이후 토트넘이 다른 스탠스를 취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아닌 구체적인 장기 재계약설이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독점 보도를 통해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토트넘에 남는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등과 엮여 이적설이 있었지만 토트넘에 잔류하려고 한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 여름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라고 알렸다.
'TBR풋볼'도 해당 보도를 옮겨 "아직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시즌에 이적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덜어질 수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계획이며 토트넘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없다"라고 전달했다.
실제 손흥민도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2023-24시즌이 끝난 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여전히 이뤄지길 바란다. 우승을 하고 싶기 때문에 내 자신을 전설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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