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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애플, 美 개발자대회서 음성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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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 인공지능(AI) 시스템 이름을 '애플 인텔리전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새로운 AI 시스템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를 대폭 개선하고, 각종 문서를 요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더버지 등 외신은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시리에 AI 요약, 사용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응답 제안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가 회의 중 녹음한 내용을 요약해 친구에게 보내도록 요청하는 것을 단 한번의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시리는 애플 자체 제작 앱에서 하나의 명령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복수의 명령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AI 인텔리전스에 챗GPT와 유사한 챗봇도 탑재할 전망이다.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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