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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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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크기로 압도”…편의점, 고물가에 갓성비 도시락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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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압도적 시리즈 3종 추가
세븐일레븐은 ‘킹장우’ 출시
이마트24 ‘오!감자’와 협업


편의점이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갖춘 이색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이며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을 만족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외식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편의점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치킨마요·바싹불고기·소시지&김치 정식으로 가격은 모두 5000원대다.

회사는 압도적 크기의 메인 토핑을 밥 위에 올려 눈과 입을 사로잡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크기, 중량, 품질을 극대화했다는 콘셉트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현재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등 16종으로 구성됐다.

주택가는 물론 대학가, 관광지, 사무실 중심 상권 등에서 인기를 끌며 약 석 달 만에 750만개 이상 팔렸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매출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해당 시리즈가 출시된 직후인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CU의 간편식 전체 매출은 10.1% 증가했지만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같은 기간 27.5%나 늘었다.

특히 해당 시리즈 중 가장 큰 매출 상승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30.8%)으로 김밥(28.6%)과 주먹밥(23.2%)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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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판매하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사진 출처 = 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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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기존 상품에 비해 토핑을 최대 2배 이상 증량한 김밥류 ‘킹장우’ 3종을 오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킹장우듬뿍참치김밥, 킹장우듬뿍달걀김밥과 킹장우치킨마요삼각김밥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고자 밥보다는 토핑양에 초점을 두고 중량을 키운 상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자 지난 3월 이장우와 함께 9종의 ‘맛장우’ 시리즈를 선보였고 3개월 만에 350만개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상품명에 걸맞게 맛과 구성, 가격 모두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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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킹장우’ 시리즈.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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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킹장우’ 시리즈. [사진 출처 =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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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오리온 스낵 ‘오!감자’ 맛을 살린 이색 협업 상품 7종으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념바베큐맛오징어, 회오리소시지&치즈밥, 햄베이컨감자삼각김밥, 감자찰떡, 치킨버거, 알감자버터구이, 찍먹양념바베큐오징어 등이다.

회사는 이번 제품은 햇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6월을 맞아 오!감자 특유의 맛을 도시락과 삼각김밥, 햄버거, 안주 등에 접목해 고객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돋우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마트24는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신한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삼성 스무스TV 등이 경품으로 걸린 이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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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판매하는 ‘오!감자’ 협업상품 7종. [사진 출처 =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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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판매하는 ‘오!감자’ 협업상품 7종. [사진 출처 = 이마트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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