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힘으로 평화 지키겠다' 추념사 편협해"
"오물 풍선 군사분계선 넘으면 격추해야... 정부 대응 지나치게 무책임"
"오물 풍선은 9.19 군사합의 아닌 정전협정 위반, 이걸로 '9.19 합의' 효력 정지 말 안돼"
"대북전단, 표현의 자유와 국민 안전 충돌문제...정부가 탈북민 단체 자제시켜야"
"훈련병 사망 사고 중대장, 휴가 아닌 구속수사 등 다른 방법 택했어야"
“'채상병 특검- 국정조사' 동시 추진 계속 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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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6월 7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 남양주을, 육군 출신), 채윤경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대중적 인기가 아주 높은 분입니다. 특히 유튜브 보는 분들 사이에서는
▶정영진
무려 20만 명 넘는 구독자를 자랑하고 계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주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필승입니다.
▶김병주
네 필승
▶정영진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시고요.
▶이상민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평화는 이거는 굴종해선 안 되는 겁니다.
북한은 암흑의 땅입니다. 영어로는'
▶채윤경
다크
▶이상민
'그거 뭐지 그거 아무튼 우리가 더 강해져야 된다 이런 말씀입니다.'
▶정영진
네 힘으로 지켜야 된다.
▶이상민
'아일랜드 오브 다크'
▶정영진
다크입니다. 다크
윤석열 대통령이 또 현충일에 그런 얘기를 또 했습니다. 힘으로 지켜야 된다.
무슨 그쪽으로 자꾸 양보한다고 될 문제냐 이게 이거에 대해서 잠깐 한번 말씀해 주시고 넘어가 볼까요?
▶김병주
최근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추념사 이런 걸 많이 했는데 되게 생뚱맞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나마 이번에는 덜 생뚱맞았다. 그렇지만 대개 편협적이다.
▶정영진
편협적이다. 뭐에 대해서 편협적인 거예요?
▶김병주
예를 들면 남북한 지금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런데 오로지 한 측면 힘만 강조하잖아요.
사실은 안보는 메커니즘이 2개예요. 하나는 우리의 힘을 키워서 강해지는 측면 하나하나고 하나는 적의 위협을 낮추는 겁니다. 적의 위협을 낮추려면 북한과 대화하고 평화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되잖아요.
그럼 우리 힘은 키워지고 저게 위협이 낮아지면 이 안에 공간이 평화의 공간이 생겨요.
그 대통령의 메시지는 최소한 이 두 가지를 같이 내야 되는 거예요.
▶정영진
그게 양립할 수 있는 거예요?
▶김병주
양립할 수 있는 거죠. 왜냐하면 역대 사실 문재인 정부든 노무현 정부든 김대중 정부 다 양립을 해 온 거죠.
우리 힘 자체 힘은 계속 키워가면서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 북한과 대화하고 또 주변국의 도움을 받아서 끊임없이 했잖아요.
▶이상민
'아니 왜 우리는 피하는 거야? 섭섭해.'
▶김병주
그래서 사실은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의 가장 큰 차이는 우리의 힘을 키우는 거는 비슷해요.
오히려 진보 정부가 훨씬 더 많이 키우고 그 대신 위협을 낮추는 노력은 진보 정부에서는 끊임없이 하는데 보수 정부에서는 그걸 안 하고 같이 위협이 안 낮아지니까 같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평화의 공간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 우리 경제 이런 데 오는 거죠.
▶정영진
반대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DJ 때 혹은 노무현 정부 때도 무슨 연평해전이 많이 있었지 않냐. 북한이라는 존재를 그렇게 우리 생각하는 우리의 정치 시스템으로 혹은 우리의 국가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고 완전히 성격이 다른 집단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뭔가 약속을 해서 그 약속이 지켜질 거라고 믿는다든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오로지 힘의 우리의 절대 우위를 통해서 지킬 수 있는 거지 그들을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변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김병주
그렇게 되면 영원히 강대강으로 치달리고 국제전이나 전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길을 여는 거죠.
역사적으로 전쟁 중에도 대화해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영화 같은 데 보면 장군들 나와서 대담하고 하잖아요.
그래서 전쟁 중에도 대화를 해서 어떻게든 상호 장병들의 피해를 최소로 하면서 서로의 이익에 도움이 될까 이런 걸 하거든요. 무력은 최악의 순간 가장 마지막 순간에 하는 거지 그래서 지금 윤석열 정부는 한쪽만 해요.
힘만 키우려고만 하지 지금 보십시오. 북한에 여러 가지 도발이 있으면 먼저 제일 먼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제사회는 경제적인 제재라든가 경제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외교적인 수단도 동원하고 그게 안 될 때 군사적인 제재나 군사적인 수단으로 이제 힘을 과시하는 건데 앞에 건 다 생략하고 힘만 강조하니까 지금 얼마나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지금 세계가 우리 한반도를 봤을 때 어떻겠습니까?
▶정영진
우리 4성장군 출신이시잖아요. 별 4개 달 때는 기분이 참 좋으셨겠습니다.
▶이상민
갑자기요?
▶정영진
아니 왜냐하면 지금 우리 군대 다녀온 사람들 알잖아요.
별 하나가 얼마나 대단합니까 근데 4개는 진짜 우리 군 생활하면서 본 적 있어요?
▶채윤경
볼 일이 없죠.
▶이상민
사실은 저요 저는 요원 출신입니다.
▶채윤경
더더욱 볼 일이 없었습니다.
▶정영진
저희 구청장님 나오면 이제 난리 나는 건데 우리 이제 군인들은
▶김병주
그렇죠.
▶정영진
보통 이제 봐봐야 이제 대령 혹은 진짜 잘하면 이제 별 하나 정도는 이제 가끔 봅니다.
별 두 개 보면 이제 그때는 막 청소 난리 나는 거예요.
▶채윤경
4성 장군은 몇 명이죠?
▶정영진
4성 장군은
▶김병주
지금 7명 8명 지금까지 어떤 기록에 보니까 4성장군 했던 사람이 해방 이후에 한 130여명밖에 안 된다고
▶채윤경
진짜 레어하네요.
▶김병주
진짜 어렵죠.
▶정영진
무슨 로비를 하신 거예요? 도대체 아니 별4개를 어떻게
▶이상민
무슨 로비를 해요.
▶채윤경
아니 관운입니다.
▶정영진
별4개를 어떻게 다는 거예요
▶채윤경
국방부 장관이 3성 장군 출신이죠?
▶김병주
국방위원장했던 한기호 의원도 삼성 장군 21대 국회에서 4개 출신은 유일하게 저였고요.
▶채윤경
별이 제일 많았어. 맞아요 맞아요.
▶김병주
22대 국회에서 별4개 4성장군 출신은 지금도 유일하게 저
▶채윤경
김병주의원 뿐입니다.
▶김병주
그러니까 오늘 장르만 여의도에서 너무 섭외를 잘했어요.
▶채윤경
모시기 쉽지 않았어요.
▶정영진
우리가 별 2개쯤 되면 막 잔디 심고 막 이러는데 한 4개쯤 되면요.
그냥 한 산 정도 옮긴다고 보시면 돼요.
▶이상민
그 정도예요?
▶정영진
별 4개가 산이 여기 좀 앞에 거 좀 가리는데 이러면 산도 옮깁니다.
▶이상민
권세가 대단합니다.
▶정영진
대단합니다. 진짜
▶김병주
국회에서 여성의원들께서 군을 안 갔다 오신 분은 별내의 위력을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막 얘기하니까 옆에 동료 우리 남성 의원이 별 4개와 별 3개 장군의 차이를 딱 얘기하더라고요.
▶채윤경
어떻게 얘기했나요?
▶김병주
별 4개는 항상 자기가 군대 생활할 때 보니까 하늘에서 내려오더라. 땅에서 서지않고
▶채윤경
아 헬기타고
▶김병주
하늘에서 항상 내려왔다가 딱 하고 하늘을 향해 맨날 경례해야 했다.
그래서 야 표현을 너무 잘했다. 왜냐하면 사실 별 4개가 되면 지역 작전 지역이 너무 넓어서 항상 지상으로 가기보다는 헬기로 갈 수밖에 없어요. 이해가시죠? 이제
▶채윤경
저는 그래서 별 4개의 위력을 되게 빨리 알아챈 편이었어요.
그래서 이거 의원실 많이 가고
▶정영진
그렇습니까? 그렇게 이제 지금은 정치 영역에서 열심히 하고 계신데 보통은 이제 군 출신 정치인분들이 대북에서는 좀 강한 목소리를 내시는 경우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 의원님은 조금 말씀 주신 것처럼 이제 평화의 두 축 예를 들면 우리가 강해지는 것과 또 하나는 이제 상대와의 대화를 통해서 상대의 어떤 위협을 좀 낮추는 거 여기에 좀 더 방점을 많이 두시는 모양이군요?
▶김병주
네 두 개 다 균형을 유지해야죠. 왜냐하면 저는 군에 있을 때도 그런 생각을 늘 했어요.
제가 손자병법에 최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어요. 손자병법에서는 아니 손자병법에서의 최고의 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거예요. 그다음에 싸우면서 이기는 것은 제일 하수가 하는 거예요.
최고수는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키고 이기는 거죠. 그런 수를 늘 저는 추진해 왔으니까
▶정영진
손자병법이랑 한 권 더 있는데 독일에 무슨 무슨 아니 무슨 아우제비츠인가 하여튼 뭐 그런
▶김병주
간접 접근 전략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전략들이 있죠. 군 출신
▶채윤경
그거 2개 알면 극복 가능합니다.
▶김병주
리델 하트의 간접 접근론. 이런 거 공군이신데 많이 아시네요.
▶정영진
잠깐만요. 잠시만요. 공군인데
▶김병주
공군출신인데
▶정영진
아니 공군을 무시하시는 겁니까? 지금 아니 우리나라 지금 130만 공군권역자가 있는데
▶김병주
무시하는 건 아니고 공군 출신은 하늘에서만 놀다 보니까
▶정영진
논다고요? 논다고요?
▶김병주
2500년 전에 땅에서 작전하던 건 잘 모를 수가 있지.
▶정영진
아니 제가 대전에 있는
▶채윤경
많이 노셨잖아요. 근데 그건 사실이긴 한데
▶이상민
지금도 놀고 싶어요. 저분은
▶정영진
자운대 출신이란 말이에요.
▶이상민
그게 뭔데요?
▶정영진
자운대가 3군 대학이 있습니다. 3군 대학이라고 하면 삼군의 장교들이 다 재교육을 받는 기관이 있어요.
거기서 육군 해군 공군 있지 않습니까? 항상 육군 자식들이 자식들이에요. 우리 공군을 맨날
▶채윤경
무시했다
▶이상민
괄시합니까?
▶채윤경
휴가가 너무 자주 있다 이런 거 아닙니까?
▶정영진
아니 뭐 휴가는 우리가 자주
▶채윤경
6주에 한 번씩 나가지 않냐 이런 거 아닙니까?
▶정영진
대신 우리 길잖아 30개월 하잖아 약간 좀
▶김병주
맞아요. 무시는 아니고 사실 우리 공군력이 대단하고
▶정영진
좀 바로잡아주세요.
▶김병주
공군이 열심히 근무해줘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아 고맙습니다.
▶채윤경
무순으로 그냥 순으로 한번 지금 질문해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서 이제 오물풍선이 왔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적절하고 정확한 대응인 건가요?
▶김병주
네. 지금 오물풍선이 왔었는데 군의 대응이나 대통령실 대응은 지나칠 정도로 무책임 무능했어요.
왜냐 고무풍선에 오물풍선에 첫날 260개가 왔고 그다음 날 며칠 있다가 천여개 왔잖아요.
올 때 군사분계선에서 군에서는 총 한 발 못 쐈어요.
▶정영진
안 쏜 거 아니에요?
▶김병주
안 쏜 게 아니라 저는 못 샀다고 봐요. 그런데 변명이 뭐냐 변명이 너무 가관이죠. 총을 쏘면 총이 북한으로 넘어가서 그런 교전이 일어날 것 같아서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뭐라 했나요? 1초도 망설이지 말고 대응 사격하라 했잖아요.
풍선 풍선 얼마나 커요? 집채만하잖아요. 차량 같은데 그러면 사실은 저는 이런 전문가잖아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한 10km 후방에서 띄웠을 거예요.
그런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는 한 20~300m에서 어떤 경우는 바람이 많이 불 경우는 한 1~2km 올라가기 때문에 다 요격은 어렵지만 요격 가능한 것도 있어요. 그리고 공중에 대공 무기 있잖아요.
헬기나 공군들 잡는 무기 이거는 공중에서 자폭을 해요.
탄약이 그러니까 탄약이 북으로 넘어갈 일이 없어요. 대공화기로 충분히 떨어뜨려야 되는 거고 그 변명이 구차한 거고요.
그다음 거기에 화학무기나 폭발물이 있으면 위험하니까 땅에서 거둬들이는 게 낫겠다.
그건 후방에선 맞지만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그것을 격추시켜야 덜 피해가 있지.
군인들은 그나마 화생방상일 때 보위자도 있잖아요.
그런데 후방에 우리 국민들은 이런 화생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돼 있는데 그래서 제가 확인해 봤더니 이러한 매뉴얼도 없어요.
풍선이 넘어왔을 때 어떡하는 매뉴얼이 근데 260개가 처음에 왔을 때 군에서는 매뉴얼도 안 만들었고 그때 윤석열 대통령은 뭐 했나요?
NSC를 열어서 새로운 도발에 대응해야 되는데 국민의힘 연찬회에 가서 오늘 기분 좋다 하면서 맥주 마시고 어퍼컷 하고 그렇게 할 상황이 아닌데 그런 거죠.
겨우 이제 1천 개가 넘어오니까 그제서야 뭐 NSC를 열어서 내놓는 방법도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였잖아요.
오염 오물풍선이 넘어오는 거는 9.19 군사합의와 전혀 관계가 없고 정전협정 위반이에요.
그럼 정전협정 위반 효력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되지는 않고 하지는 않고 9.19 군사합의에 이렇게 한 거죠.
▶정영진
이런 풍선은 얼마든지 우리가 격추해서 혹여 총알이 넘어가더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거군요.
▶김병주
그렇죠 왜냐하면 MDL을 넘어오는 물체는 그것이 무인기든 고무풍선이든 격추시키려고 노력해야되는 거죠.
▶정영진
북한이 너무 얄밉다 혹은 섭섭하다 하는 건 풍선도 색깔이 여러 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빨강이나 검정 이렇게 하면 하늘에 있는 거 잘 보일 텐데 시끄무리한 색깔로 풍선을 했더라고
▶채윤경
그거 치고는 엄청 크지 않아요? 이거는 우리 군이 충분히 쏜다면 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김병주
대공화기로는 물론 많이 제한은 되지만 저는 거기에 총 한 발 안 쐈다는 것에 대해서도 군 출신으로서 대단히 이것은 부적절하다. 그리고
▶채윤경
원래는 쏴서 그냥 여기까지 안 넘어오고 밑에서 떨어지게 만드는 거군요.
▶김병주
밑에서 떨어뜨리게, 그렇게 해야죠. 만약에 그것이 사실 무인기 드론과 뭔 차이가 있겠어요?
▶채윤경
용산에까지 한 번 왔다고 주장
▶김병주
동력체를 가지고 온 차이 뿐이지 앞으로 풍선에도 사실 동력 장치를 하면 멀리 갈 수 있거든요.
러시아에서 동력 장치를 고무풍선에 넣어서 미국까지 가게 한 사례들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새로운 도발에 진짜로 어떻게 대응할지 NSC를 열어서 대통령실에서도 대비를 해야 되는데 그냥 위험하니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아니 거기 저 경주까지 가고 전역에 가고 여기 서울 시내에도 떨어졌잖아.
만약 거기 화학탄이나 생물학체나 폭탈물이 있었으면 어떡할 뻔했습니까?
▶이상민
'너무 평가가 박절하시네. 그 똥을 보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지금 7광구도 지금 봐야 되는데 지금'
▶정영진
그거 보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죠.
▶이상민
'똥을 왜 보내 그거 뭐 풍선에다가'
▶정영진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죠?
▶김병주
그동안은 전단만 뿌린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것은 새로운 도발의 형태이기 때문에 아주 대응을 잘 매뉴얼도 만들고 해야 된다.
▶정영진
저는 이걸 이제 북한에서 보낼 때 그들도 나름 이제 회의를 했을 거 아니에요.
난 그 회의 장면만 생각하면 너무 웃긴 거예요.
▶채윤경
어떤 것이 가장 타격이 클 것인가
▶정영진
김정은이랑
▶이상민
동무 똥을 보내라요. 그러면서 똥을 이제
▶정영진
이거 너무 그러나 어쨌든 그런 여러 위협 여러 다양한 위협에 대해서 우리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응을 했었어야 된다. 그거 못한 건 굉장한 무능이다.
▶김병주
그리고 앞으로 그런 매뉴얼조차 없었다는 건 문제고 그럼 빨리 매뉴얼을 만들어서 거기에 대응 조치를 해야 되는 거죠.
▶이상민
그런데 이제 탈북민 단체가 이거를 대응하는 느낌으로 대북 전단 20만 장을 살포했고 그 안에는 임영웅 씨 나훈아 씨의 노래가 USB로 담겨져 있다 이런 또 보도를 봤습니다. 이런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영진
탈북민 단체들
▶김병주
그러니까 사실은 탈북민 단체에서 20만 장 보냈다고 하잖아요.
이제 북풍이 불면 북한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이 되고 우려스럽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원래 탈북민 단체에서 대북 풍선 보내는 것을 금지시키는 법이 발의가 됐는데 헌재에서 그것이 표현의 자유가 우선시한다고 처벌 없다라고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이 충돌되는 이 사건이에요.
예를 들어서 그걸 보내면 북한에서 전에도 그걸 요격하다가 그 탄알이 우리 마을에 떨어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도 전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해야 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정부에서 이런 것들을 잘 판단을 해서 적절한 조치를 해야 되는데 통일부나 정부는 진짜 무책임해요.
이것은 헌재에서 표현의 자유 이렇게 했기 때문에 통제할 생각도 없는 것 같고 통제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얘기하잖아요.
그럼 접경지역에 있는 우리 주민들은 어떠하며 위험에 빠뜨리잖아요. 그래서 정부가 정부나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국가는 최우선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 겁니다.
어떤 것으로부터 북한의 도발로부터도 지켜내야 되고 재해재난으로부터도 지켜내야 되는 것인데 그거에 우선되는 건 없습니다. 그래 이럴 때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하고 탈북민 단체를 설득을 시키고 이런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죠.
▶채윤경
그럼 이거는 못하게 하고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정부가 그러니까 이걸 탈북민들이 풍선 보내는 거는 못하게 하고 오물풍선은 격추시켜서 거기서 떨어져서 여기까지 못 오게 하고 근데 그냥 그걸로 끝날 수는 없잖아요.
▶김병주
끝낼 수 없죠. 그러니까 지금 윤 정부가 하는 것은 하나의 오로지 군사적 대응 외교적인 대응도 있고 여러 가지 수단이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이걸 풀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데 누구나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요.
누구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고 상대가 화내면 나도 화내고 상대가 뺨 한 대 치면 나도 한 대 치고 더 그렇게 쉽게는 누구나 해요. 그렇지만 이럴 때 이제 위기 관리 개념이 나옵니다.
역대 보수 진보 어떤 정부든지 한반도의 안보의 메카니즘은 안보가 조금 불안전하고 무너지는 기미가 보이면 경제가 먼저 무너지는 구조예요.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투자자가 빠져나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위기 관리 개념을 적용하는 다 살얼음판 가듯이 조심조심조심하는 거죠.
기분 내키는 대로 뺨치면 나도 같이 뺨치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인 대응 이전에 외교적인 수단 또는 경제적인 수단 또는 우리 자체 힘이 안 되면 미국이든 중국이든 이런 주변국을 활용을 해서 또 푸는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하나도 하지 않고 오로지 너들 그래 앞으로 다시 그러면 확성기 틀거야.
▶채윤경
대북 확성기 요거는 근데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그러면
▶김병주
좋은 방법은 아니죠. 왜냐하면 확성기를 틀면 확성기 트는 것 자체가 일단 법을 위반해요.
남북관계발전법에 보면 국민을 위해가 되는 이 세 가지를 못하게 돼 있어요.
확성기 그다음에 전광판을 이용해서 가시적으로 글자 써서 북한에 보이게 하는 거 그다음 전단 그래서 전단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있는 걸로 위헌이라고 판단했는데 앞에 두 가지는 위헌으로 판단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전광판 그 확성기 준비한다고 하잖아요. 확성기를 아마 틀게 되면은 국지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요. 왜냐하면 북한이 가만히 확성기 틀면 북한이 가만히 있겠어요?
확성기에 대해서 직접 조준사격을 한다든가 다른 또 도발을 할 수가 있고
▶정영진
그렇게까지 도발합니까?
▶김병주
그렇게 되죠.
▶정영진
우리가 확성기 튼다고 거기에다가 총을 쏴요?
▶김병주
북한은 확성기는 북한에게 되게 아픈 부분이에요. 그래서 그거를 왜냐하면 확성기가
▶이상민
아니 소녀시대 음악 틀어준다고 그랬는데
▶김병주
확성기가 거리가 짧은 거는 한 10km 이것은 산 지형에 따라 바람에 따라 다른데 멀리 갈 때는 한 30km까지 가요.
그럼 북한 전방사단에 있는 북한 하전사들 군인들은 다 들리잖아요.
그럼 북한의 소식 우리 대한민국 소식지나 여러 가지 가잖아요.
그럼 북한 입장에서는 전방 사단 북한군들의 정신전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걸 좌시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면 매번 전에도 틀 때마다 직접 조준 사격한 데에서 저희가 막기 위해서 앞에 방어벽도 치고 제가 군에 있을 때 그런 활동을
▶정영진
아 군에 있을 때 하셨구나
▶김병주
네네 그래서 그게 안 되면 그와 유사한 도발을 또 하게 되겠죠.
그럼 점점 에스크레이터 되고 전에 연평도 포격 도발 같은 아니면 그 이상의 강도의 국지전이 일어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어떻습니까?
지금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도 휘청거릴 것이고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그래서 지금 윤석열 정부는 위기 관리를 해야 되는 겁니다. 기분대로 할 것이 아니라
▶채윤경
군사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위기 관리를 해야한다.
▶김병주
한편으로는 군사 대응을 하더라도 한편으로는 다른 한편의 평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죠.
이럴 때 남북 정상급 회담을 제의한다든가
▶정영진
우리가 북한에?
▶김병주
네 할 수도 있는 거죠.
▶채윤경
9.19 군사합의를 어쨌든 폐기한다고 했고 이에 앞서 전 정부에서도 말미에는 북한이 어쨌든 연락사무소 폭파하고 되게 계속해서 관계가 악화돼 온 측면이 크잖아요. 그럼 지금 다시 대화를 재개한다거나 하는 거는 정말 쉽지 않은 옵션인 것 같은데
▶김병주
항상 남북한은 도발했다가 관계가 악화됐다가 좋아졌다가 관계가 좋아졌다 악화되는 것을 반복해 온 것은 사실이에요.
어느 정부든 간에 가장 새벽이 가장 날이 밝기 직전이에요.
그래서 지금 이대로 가서는 저는 안 된다고 봐요. 이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건 저는 동의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이든 지켜내야 되니까 그렇지만 한 측면에서는 평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야죠. 우리 힘이 부족한
▶정영진
전 정부에서 엄청 노력했잖아요. 사실
▶김병주
그럼요. 네
▶정영진
많이 노력했고 그걸 북한도 모르지는 않을 거고 물론 뜻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예를 들어 미국 때문에 있었다 한들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적대적으로 하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북한은 매우 실망스럽게 아주 메시지를 낸다든지 아니면 너무 모욕적인 언사를 우리에게 한다든지 이런 걸 이제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물론 남북관계도 매우 중요하고 평화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우리 국민의 자존심도 매우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매우 상하게 할 만한 그런 발언들을 쏟아냈지 않습니까?
이것도 우리가 계속 감내해야 되는 건가.
▶김병주
그러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도 하고 강공으로 가잖아요.
법이 있을 때 범법자가 생겨요. 범법자가 많이 늘어난다고 했을 때 법을 없애야 되는 겁니까?
범법자를 줄이기 위해서 교육하고 계도하고 법을 지키게 강요해야 합니다.
▶정영진
혼내야죠.
▶김병주
혼내야죠. 당연히 지금 꼴은 법을 없애는 꼴이에요
9.19 군사합의를 효력 정지 시켰잖아요. 북한에게 이걸 지키라고 9.19 군사합의 지키라고 강요하고 또 설득하고 또 우리 힘이 부족하면 미국이나 국제사회를 동원해서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9.19 군사합의를 없애버리는 것은 법을 없애는 거랑 똑같아요.
이와 유사한 게 뭔가 하면 정전협정입니다. 6.25 전쟁이 끝나고 전 협정을 했는데 정전협정의 핵심은 완충지역을 둔 거예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북쪽 2km 남쪽 2km 해서 비무장지대를 뒀잖아요.
이것이 사실은 그동안 의도적이든 우발적이든 충돌을 방지해 왔어요.
4km 안에서는 비무장해라 중무장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 했는데 정전협정을 북한이 얼마나 많이 어겼어요?
그럴 때마다 유엔사를 동원해서 또 우리도 정전협정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해서 평화를 그래도 계속 유지해 왔던 거고 이번에 오물 풍선이 넘어온 거는 정전협정이예요.
9.19 군사합의와 전혀 관계가 없어요. 그런데 정전협정에 대한 거는 위반했다고 하면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시키는 것은 뭔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정영진
아니 근데 풍선 같은 거가 그 규정에 없었을 거 아니에요? 이게 뭘 위반했다 안 했다를 판단하기도 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아니
▶김병주
그러니까 9.19 군사 항목에는 그게 없어요.
▶정영진
정전협정에 있어요 이게?
▶김병주
정전협정에는
▶정영진
똥풍선이?
▶김병주
이 명시적으로 그건 없지만 대다수 이렇게 개념적으로 보면 정전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게 하는 이런 일체를 못하게 돼 있는 거죠.
▶이상민
그럼 지금 북한은 이렇게 어떤 오물 풍선으로 인해서 한국 사회가 조금 이슈가 되고 이런 정신없음을 좀 즐기는 측면이 있는 건가요? 북한 입장에서
▶김병주
북한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죠. 사실 지난번에 위성 발사를 실험했는데 1단계에서 폭파해 버려서 체면을 구겼잖아요.
그리고 자기들이 실제 군사위성이라든가 ICBM 이런 걸 개발하기 위해서 혈안이 돼 있었고 그걸 세 번 하다가 한 번 성공했고 이번에는 러시아 기술을 받았는지 몰라도 이번에는 또 보여주려고 했는데 체면을 구기니까 본인들 스스로 이제 군부나 또는 김여정이나 이런 부위원장들이 자기 체면을 살리려고 GPS 교란 그다음에 18번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사격하고 오물풍선 보내고 이런 것도 북한 내부의 이런 속사정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봐요.
▶이상민
아 내부정치를 위해
▶정영진
두 쪽에서 약간 좀 같은 결과인데 다른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 게 뭐냐 하면 한쪽에서는 어쨌든 북한이 말 안 듣는 이런 아주 속썩이는 누구라고 치고 계속해서 우리가 인내하고 참으면서 그래도 우리가 잃을 게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평화적인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된다.
그래서 대화의 테이블 앞으로 좀 데려와야 된다는 입장이 있는 것 같고 또 한쪽에서는 오히려 그런 말 안 듣는 애들일수록 강력하게 회초리 들고 해야 그리고 아주 엄격하게 해줘야 한 템포 좀 자기들이 좀 꿇고 그래도 이 대화라도 해서 뭐라도 좀 얻어갈 생각으로 좀 더 그 대화의 장에 진실되게 나오지. 그냥 잘한다고 북한이 그렇게 오지 않는다 이렇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잘해주는 게 맞는지 아니면 오히려 더 엄격하게 해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는 게 맞는 건지
▶김병주
그 두 가지 다 동시에 해야 되는 거죠.
▶정영진
그렇습니까?
▶김병주
항상 엿과 채찍이 필요한 거예요.
▶정영진
예?
▶김병주
우리가 엿과 채찍
▶채윤경
엿과
▶김병주
엿을 줄 때 아니고
▶이상민
당근이 아니고
▶김병주
당근 줄 때
▶이상민
한국식으로 이렇게
▶채윤경
엿과 채찍. 깜짝놀랐습니다.
▶김병주
당근과 채찍은 유럽에 나오는 얘기고 우리 한국적으로 따지면 엿과 채찍이죠.
엿이 맛있잖아요. 맛있는, 엿과 회조리를 같이 하지 않고는 변화시키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자식을 키울 때도 그렇고 학생들을 교육시킬 때도 그렇고 계속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혼만 내면 어떡하겠습니까?
못하는 것에 대해서 잘하는 거 칭찬해주고 못하는 게 있으면 혼을 내더라도 조금 이따가 또 다른 사람이든 달래주고 같이 당근과 채찍을 병행했을 때 변화되는 것이지. 계속 채찍만 쳐도 동물에도 해당이 안 돼요.
동물도 계속 채찍만 휘두르면 되겠습니까?
▶채윤경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당근보다는 엿이 더 맛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깜짝이야.
▶김병주
그러니까 두 개 다를 늘 겸비해야 되는 거고 안보의 메카니즘은 그러니까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또 평화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은 그러라고 통일부가 있는 거고 외교부가 있는 거예요.
지금은 국방부 혼자 있는 것 같아요. 통일부는 뭐 하고 외교부는 뭐 하는 거예요? 월급 그렇게 많이 받아가면서
▶채윤경
통일부가 지금 일이 별로 없어서
▶김병주
아무 얘기를 안 하잖아요.
▶채윤경
통일부 장관이 통일부 없애러 들어갔는데 지금 조용히 있습니다.
▶김병주
아니 통일부가 사실은 뭐 하는 겁니까? 이럴 때 통일부가 나서서 통일하자 또 대화하자고 해야 되는 건데 지금 이번에
▶채윤경
대통령이 통일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
▶김병주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뭐 힘이 아주 강해야만 통일이 된다는 그런 한쪽만 이렇게 보잖아요.
▶정영진
점심 메뉴는 통일했다고 저희 메뉴 통일
▶채윤경
네 군 얘기를 조금 더 군 내부 얘기를 저는 이제 진짜 이번에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 우리가 채상병 순직 이후로 육군 훈련병 사망 사고가 있었고 그러니까 이제 얼차려를 받다가 그렇게 사망한 사건이 그다음에 수류탄을 던져야 되는데 안 던졌다고 또 사망. 근데 비슷한 시기에 군인 사망 뉴스가 계속 나왔어요.
마치 이제 그동안 얘기 안 하다가 한꺼번에 이번에 다 그냥 얘기하고 가자 이렇게 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는데 그냥 민간인 입장에서 이 육군 훈련병 사망 사고는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되는 겁니까?
지금 불만들은 왜 거기 얼차려를 준 중대장을 조사하지 않고 고향으로 내려보냈냐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김병주
요새 군은 윤석열 정부군은 진짜 한 가지 잘하는 게 있어요. 일을 너무 키워.
일이 진짜로 키워선 안 되는 거를 키우는 거잖아요.
실제 이것은 너무나 불행한 사항이고 있어서는 안 될 사항이에요.
12사단 훈련병 사건은 법과 규정을 어기면서 군기 훈련을 한 거거든요.
군기 훈련 얼차려예요. 기합이에요. 사실은 기합줄 때도 규정이 있거든요.
규정을 어겨서 하면 해서 사망에 이르게 했잖아요.
순직하고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럼 아주 엄정하게 신상필벌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빨리 조사를 하고 그런데 지금 일을 키우고 있잖아요. 그 해당 중대장을 휴가를 보내고
▶채윤경
왜 그러는 거예요?
▶김병주
그러니까 제가 확인을 했어요. 국방부에 왜 그런 되지도 않는 걸 하냐 했더니 아마 여군 중대장의 신상이 털리고 많이 노출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도저히 혼자 두기 못해서 부모님과 같이 있게 하기 위해서 했다고 하는데 그거는 하수예요.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김병주
차라리 차라리 구속수사를 하든가 아니면 다른 방법이 더 있는데 이건 국민이 공분하는 지점이잖아요.
그러니까 마치 국민들은 이거 봐주기 또 하네 이렇게 보여지잖아요.
그리고 가해자인 중대장을 집에 휴가를 보내? 이해가 안 가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사건들은 엄정하게 수사하고 빨리 신상필벌을 하면 되는 건데 일을 군이 스스로 키우고 있잖아요.
채상병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해병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조사했던 그걸 이첩 그대로 놔뒀으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잖아요. 거기에 간섭하고 뭐 이렇게 하니까 지금 너무 커져서 대통령 탄핵까지 얘기가 나오기 시작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요새 국방부나 요새 윤석열 정부는 조그마한 일을 너무 키워요.
▶정영진
조그만 일은 아니고 큰일이긴 하지만 하여튼 그 큰일을 또 다른 방향으로 더 키운다는 말씀이신거죠?
▶김병주
그렇죠 정확히는 그런 일을 더 키우는 거죠. 빨리 이것도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한 거예요.
이런 것들은 빨리 조사하고 신상필벌 하고 재발방지 대책 이렇게 가서 해야 되지 않습니까?
다시는 이런 것들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되는 건데 다른 방향으로까지 이것도 마무리를 못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또 키워 나가니까 저는 군 출신으로서 너무 안타깝기도 하고 참 너무 왜 이러냐는 생각이 들고 저는 또 예비역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요. 국방면에서
▶정영진
채해병건은 또 별개로 놓더라도 예를 들어 중대장권 같은 경우에 그런데 대통령이 이렇게 됐다고 그 일을 그렇게 처리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 같긴 한데 아니면 이게 전체적인 군기의 문제인 건가요?
▶이상민
기강해이
▶정영진
어떤 프로세스가 있을 거 아니에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처리하고 누구는 어떻게 뭐
▶김병주
다 프로세스가 있는데 법과 규정에 따라서 하면 되는데 그 위에 분들이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유지 휘두르는 것 같이 보이니까 그런 거죠.
▶정영진
밑에까지 영향을 준다.
▶김병주
네 당연하죠.
▶이상민
이 훈련병 사건에 대해서 좀 성별 문제로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거에 인분을 먹인 중대장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는 바로 중대장에 대해서 구속 수감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너무 좀 봐주기 하는 거 아니냐라고
▶정영진
중대장에 대해서
▶김병주
그것은 성별까지 갈 건 없을 것 같고요. 사실 제가 확인해 본 바로는 여군 중대장이라 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남군이 했다 하더라도 그리고 바로 구속 수사하기는 쉽지는 않은 것은 사실이에요.
요새는 사망에 이르면 전에는 군에서 모든 수사로 종결이 됐는데 이제는 2명을 민간 경찰로 이첩을 했잖아요.
군에서 구속 수사해 주세요도 못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한계는 저는 있다고 봐요.
▶정영진
보통 그 정도는 대기 발령 시켜놓고 어디 이렇게
▶김병주
그렇죠 대기발령 시켜놓고 보호 조치를 하고 그렇게 하는 거죠.
▶정영진
그렇게하면 될 것 같은데 휴가까지
▶김병주
그러니까요. 휴가까지 보냈다고 하니까 국민들은 그걸 어떻게 이해하겠 그리고 또 유가족들은 더 분노하는 거고요.
이건 말이 되느냐 가해자를 보호하는 것이냐 이렇게 되기 때문에 군이 자꾸 사건을 더 다른 방향으로 키워서 군의 신뢰를 잃게 하는 조치들을 하고 있어서 대단히 아쉬운 지점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영진
군과 관련해서는 이제 국회에서도 뭔가 일을 이제 하시긴 할 텐데 국회가 뭔가 바꾸거나 개입하기가 상당히 좀 어렵죠.
왜냐하면 군이라는 조직 자체가 이제 큰 어찌 보면 독립적인 조직이기도 하고 가장 정점이 대통령이 계시고 대통령 국방부장관 이렇게 이어지는 그게 이제 국회에서 뭔가를 개입해서 뭔가 바꾼다거나 이게 좀 할 만합니까?
아니면 쉽지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얼핏 들긴 합니다만
▶김병주
큰 틀에서는 국회가 바꿀 수가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죠.
왜냐하면 국회에서는 법을 만들잖아요. 그래서 저도 21대에서 장병들의 권위 신장을 위한 법이라든가 또 이런 방산에서 기밀 유출해서 이렇게 국익이 손해 보는 걸 막기 위해서 방산 유출을 엄벌하는 법이라든가
▶정영진
하셨어요? 병사 복지 향상시키는 거 뭐 하셨죠?
▶김병주
네 했죠. 많이 했죠. 당장 병사들 적금을 하게 되면 정부에서 이자를 훨씬 더 많이 주게 하는 걸 했다든가 또는 병사들이 전역할 때 돈을 더 많이 갖고 가게 한다든가 또는 군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든가
▶정영진
병사 슬리퍼 좀 바꿔주시면 안 됩니까?
▶이상민
미끄럽습니까?
▶정영진
예전에 제가 보면 슬리퍼가
▶채윤경
생활관에 슬리퍼 신고 다녀요?
▶정영진
네 그럼요.
▶채윤경
아니 운동화가 있던데 보니까
▶정영진
그러면 방바닥인 줄 아세요?
▶이상민
온돌이 아니에요.
▶정영진
아 채윤경 기자
▶채윤경
저도 짧게 갔다 왔습니다.
▶김병주
밖에 나올 때는 운동화를 신고
▶채윤경
운동화를 신던데
▶김병주
내무반에서는
▶채윤경
그거 다 사서 신는 거 아니야?
▶정영진
군대 갔는데 뭘 사요?
▶채윤경
사던데 요새는 팬티도 사던데
▶정영진
그래요?
▶채윤경
그 브레이브 맨을 거기서 PX에서 팔던데
▶김병주
아니요 다 주는데 요새는 병사들 봉급이 오르니까
▶정영진
사제를 쓰는 군요.
▶김병주
사재를 쓰는 부분이 좀 많이 확대됐어요. 옛날에 모든 것을 다 줬잖아요.
▶정영진
사제있으면 혼났죠 우리는
▶채윤경
PX 그리고 가격이 엄청 올랐어요. 실제로
▶김병주
근데 사제를 쓰는 비율이 조금 올랐어요.
▶정영진
달팽이 크림 좀 많이 좀 애들 샀었는데
▶이상민
아 달팽이 크림 좋아요.
▶채윤경
홍삼 달팽이 크림
▶정영진
그런 복지를 향상시키는 법을 하셨고
▶김병주
네 그런 걸 했는데 그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고 사실 지금도 이런 사건 사고에 대해서 법은 촘촘히 돼 있어요.
촘촘히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아서 그런 거고 채상병건도 이런 사건을 신뢰 있게 하기 위해서 이 21대에서 군에서 사망 사건 중에서 군의 원인이 있는 것은 군이 조사하지 말고 바로 경찰에 이첩하라 이런 법을 보완했는데 제대로 안 지켜서 문제인 거죠.
▶정영진
의원들분 사이에서도 이제 군인 출신 분들이 좀 계시잖아요. 서로 약간 좀 계급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조금 애매하실 때가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포스타였는데 저 투스타였던 친구가 와서 약간 근데 저 사람은 재선이고 나는 초선이고
▶채윤경
있어요. 있어요. 실제로 한기호 위원장님이 연차로는 선배고 쓰리스타로 전역하고 이렇게 된 상황이잖아요.
▶김병주
저보다 육사로 따지면 기수가 9년 선배인데 군 계급으로 따지면 제가 포스타하고 쓰리스타잖아요.
▶정영진
그분이 몇 선이시죠?
▶채윤경
3선 지금 이제는 지금 4선이 됐죠.
▶김병주
됐죠.
▶정영진
좀 밀린다고 봐야 되겠네.
▶김병주
그런데 이제 저는 별 4개까지 끝까지 올라가서 그런 게 없는데 쓰리스타 그런 분들은 조금 열등의식이 있는지 유독 저를 많이 공격을 하려고 해요.
▶이상민
나는 잘 모르겠어. 걔네만 느끼는 거야. 약간 이런 느낌이군요.
▶김병주
나는 저는 그런 거 없이 선배로서 이렇게 대우해 주는데 그분들은 아마 그런 중간에 어떤 그런 게 있어서 그런지 자꾸 사사건건 저를 공격하는 경향이
▶정영진
사사 건건이야. 별 4개 4개 사사건건 저 별 4개
▶채윤경
그래서 토론을 저희가 한번 이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되게 힘들어 성사하기가 되게 힘들어졌어요.
▶정영진
별 4개니까 그거 나중에 놓고 나올 떄 얼마나 아까울까
▶김병주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딴 거나 은메달 10개 딴 거 보면 순위가 금메달 하나가 아니 올림픽 순위는 앞서듯이 국내에서도 별 4개 1명은 별 3개 10명도 못 당하죠.
▶정영진
군 안 가신 분들은 사실 잘 감이 없는데 이게 위로 올라갈수록 마치 정말 왜 비싼 음식점들도 한 10% 맛있는데 가격 3배 올라가고 막 이런 것처럼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희소성이 어마어마합니다.
별4개는 진짜
▶이상민
군부심 방송 그만하세요.
▶채윤경
그래도 이건 하나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채상병 특검을 지금 민주당에서는 주장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의원님이 국정조사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거는 어떤 맥락인 건가? 특검을 하고 그것도 하고
▶김병주
원래 21대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했어요.
국정조사도 행정조치가 다 돼서 김진표 의장께서 결심만 했으면 갈 수 있었는데 결심을 못 해서 결국 못 갔고 특검도 결국 못 갔어요. 왜냐하면 저는 국정감사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봐요.
지금 국방위하고 운영위에서 이것을 한 80%까지 퍼즐을 맞췄어요.
외압에 대해서 그런데 국방위와 운영위에서는 한계가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증인 채택을 한쪽만 제대로 못한 거예요.
한쪽만 하고 예를 들어서 수사단 박정훈 수사단장이나 그런 수사관들을 한다든가 또는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해병대 파견된 대령 이런 분들을 한다든가 또 군 검찰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서 쫙 질문해서 하면 어느 정도 퍼즐이 맞춰지는데 그러다 보니까 한 80% 맞춰진 것이었고요. 그리고 국정감사를 하면 그런 분들을 다 증인으로 채택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국정감사 조사도 국정조사 같은 경우도 한계가 좀 있어요.
왜냐하면 핸드폰 같은 거 포렌식을 못 하잖아요.
압수수색을 못하고 그래서 마지막 지점은 이제 사실 이미 통화 기록들이 나왔으니까 그런 것들을 포렌식 한다든가 수사를 하면 내용만 확인하면 이거 퍼즐이 완전히 맞춰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단 국정조사를 하고 왜냐하면 특검도 지금 발의됐지만 특검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사실 21대도 패스트트랙 타는 바람에 오래 갔잖아요.
합의가 안 돼서 그렇기 때문에 빨리 국정조사를 해서 잘하면 국정조사에서도 퍼즐을 맞출 수가 있죠.
▶채윤경
나머지 20%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먼저 이걸 하고 특검 통과를 시켜서 검찰 수사도 해야 된다.
▶정영진
이건 이제 당 내에서 충분히 이야기가
▶김병주
이미 21대 됐던 거고 22대는 일단 특검법을 발의했기 때문에 조금 더 수사나 재판을 보고 그거를 제가 얘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끼리는 얘기를 나누고 있거든요. 알겠습니다.
▶정영진
오늘은 어떻게 이 정도 하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스가 다릅니다. 정말
▶채윤경
포스타
▶정영진
포스타. 포스타 출신 우리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님과 함께했고요.
늘 포스가 함께하시기를 제가 바라겠습니다.
▶이상민
스타워즈입니까?
▶정영진
에어포스 출신입니다.
▶김병주
에어포스 아주 강합니다.
▶정영진
위장은 겔포스입니다. 포스타 나 너무 반가워서 군 생활에서 한 번도 못 봤어.
▶채윤경
영광이죠.
▶정영진
포스타는 진짜 한 번도 못 봤어요. 근데 쓰리스타까지 봤거든요.
왜냐하면 우리 장교들이 워낙 많이 오는 가끔 뭐 이렇게 졸업식 같은 거 하면 투 내지 쓰리스타가 한 번씩 와요.
그분들만 봐도
▶이상민
청소 막 합니까 그러면
▶정영진
난리 나지
▶채윤경
아니 집에 가고 싶어 하시는 것 같은데
▶김병주
아니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면 이번 달이 호국 보훈의 달이잖아요. 호국과 보훈의 가치 그런 것들을 좀 우리가 생각을 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간에도 사실 땀 흘리는 우리 국군 장병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그렇습니다. 제가 이런 문제를 너무 웃으면서 해서 마지막 멘트를 우리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말로 마치고 싶습니다.
▶정영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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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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