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습 당시 누세이라트 피난민 수용
[데이르 알 발라=AP/뉴시스]6일(현지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지'라며 가자지구 내 유엔난민기구 학교를 공습해 수십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중심부 데이르 알 발라에 있는 알 아크사 병원 영안실에 이스라엘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공습으로 사망한 누세이라트 난민캠프 사람들이 누워있다. 친지들이 애도하고 있다. 2024.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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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최현호 기자 =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지'라며 가자지구 내 유엔난민기구 학교를 공습해 수십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가 이 학교를 자신들의 엄폐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군사시설이라고 했다.
또 "공습 전 항공 감시와 추가 정보 수집 등을 통해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마스 측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3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병원은 IDF 공습 당시 가자지구 남부 누세이라트의 피난민을 수용하고 있었다.
사망자의 수는 수십명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CNN에 사망자 수가 45명이라고 밝혔다.
알아크사 TV는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3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UNRWA의 줄리엔 투마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우리는 학교와 다른 유엔 건물들이 군사적 목적이나 전투 목적으로 절대 사용되서는 안 된다고 갈등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시설은 항상 보호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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