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등 정부 발표, 의료계에 영향 없어"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연석회의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최태원 기자 peaceful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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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과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연석회의 종료 후 이같이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어제(4일) 저녁 5시부터 투표를 시작했는데 4만8000명 이상이 벌써 투표에 참여했다"며 "결과는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전의대) 때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 대학교수와 개원의, 봉직의 할 것 없이 전국의 의사들이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 하루가 급한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확인했고 이대로 둘 수 없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않고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총파업 시기나 방법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엔 "9일 전의대 때 뜻을 모아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등 정부의 전날 발표가 의료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정부 발표가) 의료를 빨리 정상화해야 하는 데 있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그동안 밀어붙인 여러 정책이 얼마나 근거와 대책이 없었는지를 자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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