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이 운용 중인 F-35 전투기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기종을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25대를 도입하는 30억 달러(약 4조1천265억원) 규모의 계약(LOA·Letter of Acceptance)을 미국 국방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공군을 위한 가장 강력한 항공기 F-35의 세 번째 비행대대를 구매하는 계약에 서명했다"며 이번 추가 도입으로 이스라엘 공군의 F-35 보유 규규모는 총 75대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도는 2008년부터 연간 3∼5대씩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F-35 제3 비행대대 구매 거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력하고 광범위한 전략적 동맹을 방증하는 또 다른 사례"라며 "역내 적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F-35 전투기를 보유한 중동 유일의 국가다.
2018년 5월 F-35를 전투에 최초 투입했으며,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도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시리아 등지의 친이란 이슬람 무장세력을 겨눠 공습을 펼쳐왔다.
이스라엘군이 운용 중인 F-35 전투기 |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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