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교수 비대위 4일 총회서 결정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65% 휴진 동의"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대 교수가 긴급 총회를 기다리고 있다. 2024.06.04.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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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전체 휴진) 찬반투표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애초 총파업 찬반 투표를 4일 하루 실시하기로 했다가 6일 오전까지 연장한 뒤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수련병원장에 내렸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혀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65%가 휴진에 동의했다"면서 "다만 정부의 방침에 대해 좀 더 파악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진행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파업을 할 경우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장 투석, 분만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뺀 정규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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