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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조정훈 "총선백서, 내용 마무리 단계…한동훈 연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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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면담 진행 중…정무 답변 해줄 분들"

"백서 발간 시기, 비대위 결정하면 존중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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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총선백서가 내용적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달 중순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번 주가 끝나면 각 소위에서 보고서 작성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총선이 어느덧 두 달이 되어 가니까 기억도 가물가물해질 수 있고 실무적인 작업은 6월 중순 정도면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들과 면담 진행 상황에는 "대통령실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그 대상에 대해선 "충분히 정무적인 질문에 답변해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말을 아꼈다.

관심이 집중됐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 여부에는 "(만나자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이셨고 저희가 쓰는 내용의 상당 부분의 주인공이신데 저희가 어떻게 쓰는지 의견을 드리고 그분의 입장을 정리하는 건 그분한테 예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분이 '굳이 만날 필요 없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내 얘기를 다 할 수 있다' 그렇게 회신 주시면 장동혁 사무총장의 발언을 비대위원장의 입장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발간 시기를 두고는 "저는 작가이고 편집자니까 내용에 충실하고 책이 언제 제일 잘 팔릴 지는 출판사가 결정하는 거니까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에서 결정해 주시면 존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비대위 요청으로 비공개 회의에 참석을 했다"며 "다만 일치 결론이 나지 않아서 비대위원들끼리 또 재토론을 하겠다 하시고 저는 그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이전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백서를 발간하자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한다. 당 개혁 방안을 먼저 발표하고 전당대회 이후 총선 패배 원인을 밝히자는 것이다.

다만 비대위원 일부는 패배 원인 분석 없이 개혁 방안을 먼저 발표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윤상현 의원이 발의한 '김정숙 여사 종합 특검법'에는 "저희가 이런 특검을 냈을 때 굉장히 옹졸하고 쪼잔하다 이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지금 2년 3년째 계속 (김건희 여사에) 이런 공격하는 민주당도 한번 느껴봐라, 역지사지 해 봐라라는 것"이라며 "입법행위라기보다는 저는 정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검찰의 김건희 여사 소환 가능성에는 "검찰이 판단했을 때 수사에 필요하다면 빨리 진행해서 결론 내주시는 게 맞다"고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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