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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모차보다 '개모차'…신생아 수 모두 합쳐도 반려견이 더 많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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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스프] 3분 안에 후루룩! 귀로 듣는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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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보다 많은 '반려견 시대' 왔나? 서울 반려견 61만 마리



귀로 듣는 스브스프리미엄 《3분 스프》입니다.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간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의 반려동물 현황을 분석한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61만 2천 마리로, 전국에 등록된 350만 마리 중 17.5%입니다.

서울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의 18% 정도니까 딱 인구 비중만큼 반려견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3분기에 G마켓에서 개를 태우고 다니기 위한 이른바 '개모차'가 사람 아기용 유모차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통계가 나와 화제가 됐습니다.

개모차와 유모차를 합쳐서 봤을 때 개모차 판매 비중이 57%였습니다.

그런데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서울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모두 합쳐도 59만 4천여 명으로 지금 서울에 등록된 반려견 62만 마리보다 적습니다.

서울 전체 가구 409만 9천 가구를 반려견 수로 나누면 14.9%인데 여러 마리를 키우는 집들을 감안해도 최소한 열 집 중 한 집은 반려견이 있는 가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 중 75.6%는 개를 키웠는데 27% 정도는 고양이를 키우는 걸로 추산됩니다.

둘 다 키우는 집들도 있지만 지자체에 등록 의무가 있는 건 반려견뿐이라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묘 가구 현황은 다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네 집 중 한 집 정도, 602만 가구 정도로 추산됩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5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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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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