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외부 상가서 단지까지"…삼성물산,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 연계한 로봇 배송 서비스

9월까지 시범 적용…"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상용화 기대"

아시아투데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입주민들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딜리픽미'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외부로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 '딜리픽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제한적 공간 내 운영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10월과 11월 도로교통법과 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되면서 허용 지역 외에도 운행안전인증과 보험을 가입한 로봇의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와 외부 상가를 연계한 실외 로봇 배송 서비스로, 2020년 준공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이 주문을 마치면 자율주행 로봇이 픽업부터 배송을 진행한다.

또 무료 배송을 비롯해 입주민 전원에게 구매 쿠폰 증정과 매월 최대 이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을 가진 뒤,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짐과 택배를 세대 앞까지 배송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넓힐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 상무는 "로봇이 실생활에 파고 들어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더하고, 미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적용이 가능한 주거 단지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