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춘당에서 AI바둑로봇을 이용하는 어르신 모습. 사진=은평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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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은평춘당에 'AI바둑로봇'을 설치해 어르신들과 함께 바둑을 둔다고 3일 밝혔다.
불광천변에 위치한 은평춘당은 그간 다리 밑, 하천변 그늘에서 어르신들이 장기와 바둑을 뒀던 곳에 어르신 안전을 위해 2020년 7월에 만든 공간이다. 은평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회원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AI바둑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은 자율적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은평춘당은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년 가을에는 '은평구 어르신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하며,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무더위·한파쉼터로 운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춘당은 매년 약 3만8000명의 어르신이 찾는 사랑방”이라며 “어르신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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